#7 KAVALAN SOLIST : VINHO BARRIQUE, SINGLE CASK STRENGTH (카발란 솔리스트 : 비노 바리끄)

출장 차, 대만에 간 지인에게 위스키 한 병 추천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. 대만의 리쿼샵에서 파는 스프링뱅크나 대만 한정 등을 추천할까도 싶었지만, 워낙, 바쁜 사람이라 갈 시간이 없을 듯 하여, 면세점에서 비노 바리끄를 사는게 좋겠다고 추천해 줬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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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 고맙다며, 같은 보틀을 선물해 주더군요.
인생 잘 살았네요. 감사합니다. :)

#7 KAVALAN SOLIST : VINHO BARRIQUE
(카발란 솔리스트 : 비노 바리끄)

2015년 WWA 싱글몰트 위스키 부문 대상 수상으로 급격한 수요 상승으로 화제가 된 비노 바리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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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노 바리끄는 캐스크 내부를 토스팅하고 Recharring (리차링 : 다시 태우기) 한 아메리카 오크 와인 배럴에서 숙성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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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발란에서 개발했다는 일명 STR 기법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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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Shaving (깎기)
2. Toasting (굽기)
3. Recharring (다시 태우기)

박스엔 WWA 수상 증서가 동봉되어 있는데, 영어 및 중국어로 비노 바리끄의 테이스팅 노트도 적혀 있습니다.

Cask No. W160714024C
Bottle No. 112/12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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캐스크 넘버의 앞 숫자 여섯 자리가 숙성 연도 시작인데, 이 보틀의 경우 2016년 7월 14일에 024C 캐스크에서 나온 126병 중, 112번째 보틀입니다.

2023년 3월 병입이니, 6년 8개월 숙성이겠네요.

색이 굉장히 진하고 레그가 긴 편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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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픈 직후의 비노 바리끄는 오랜만인데, 역시나 향이 좋았고 달달함이 지배적인데, 열대 과일과 카라멜을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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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이 달달한 위스키 중, 간혹 불량 식품 맛이 나는 것들이 있는데, 그렇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.

선물받은 위스키라 더 맛있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. :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