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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HISKEY8

#8 SPRINGBANK 10YO (스프링뱅크 10년) 소위, 대란이라고 불리는 위스키 열풍이 반가운 건 허세로 치부하며, 위스키를 멀리하던 친구들이 위스키 마셔보고 싶다며, 먼저 손을 내민다는 점입니다. 물론, 아직은 대란의 이유가 된, 특정 브랜드들 찾아 삼만리에 열중들인 친구들이 대부분이지만, 함께 같은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동료가 생기는 것 같아 즐겁네요. 반대로 대란이 속상한 건, 가격 대비 탁월한 맛에 구하기도 쉬워, 나이트캡으로 즐기던 위스키가 이제는 보이면 쟁여놔야 하는 수준으로 보기 어려워지고 몸값도 비싸져 '이 가격이면 차라리 딴 걸 마시는 게 낫지.' 라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는 점입니다. ‘이 가격이면 이걸 사지.’ 를시작하다 보면, 레이에서 포르쉐가 되는 법. 가격을 아예 배제할 순 없지만, 또 이만한 게 없어서 보이면 쟁여놓게 되는 .. 2024. 1. 17.
#7 KAVALAN SOLIST : VINHO BARRIQUE, SINGLE CASK STRENGTH (카발란 솔리스트 : 비노 바리끄) 출장 차, 대만에 간 지인에게 위스키 한 병 추천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. 대만의 리쿼샵에서 파는 스프링뱅크나 대만 한정 등을 추천할까도 싶었지만, 워낙, 바쁜 사람이라 갈 시간이 없을 듯 하여, 면세점에서 비노 바리끄를 사는게 좋겠다고 추천해 줬습니다. ​ 추천 고맙다며, 같은 보틀을 선물해 주더군요. 인생 잘 살았네요. 감사합니다. :)#7 KAVALAN SOLIST : VINHO BARRIQUE (카발란 솔리스트 : 비노 바리끄)2015년 WWA 싱글몰트 위스키 부문 대상 수상으로 급격한 수요 상승으로 화제가 된 비노 바리끄. ​ 비노 바리끄는 캐스크 내부를 토스팅하고 Recharring (리차링 : 다시 태우기) 한 아메리카 오크 와인 배럴에서 숙성합니다. ​ 카발란에서 개발했다는 일명 STR.. 2024. 1. 11.
#6 THE BALVENIE 15YO SINGLE BARREL : SHERRY CASK (발베니 15년 싱글 배럴 : 셰리 캐스크) 제일 좋아하는 증류소의 위스키는 아니지만, 발베니는 뭔가 보이면 쟁여놔야 하는 위스키라는 이미지가 생겨 한 병 한 병 구매하다 보니, 소장하게 된 보틀이 좀 늘었습니다. ​ 그간 모은 것들이 특별히, 레어하거나 대단히 귀한 보틀들은 아니어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던 것도 한몫했네요. ​ 특히, 싱글 배럴 류는 내 입에 잘 맞는 편이라, 마시려면 2병 이상은 있어야지. 라는 좋은 핑계 삼아, 보이면 쟁여 놓으려고 하고 있지요.#6 THE BALVENIE 15YO SINGLE BARREL : SHERRY CASK 발베니 15년 싱글 배럴 : 셰리 캐스크 발베니 15년 싱글 배럴은 2014년에 단종된, 버번 캐스크와 현재, 판매 중인 셰리 캐스크 이렇게 두 제품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​ 단종되기 전.. 2024. 1. 9.
#5 THE MACALLAN : A NIGHT ON EARTH (맥캘란 : 더 나이트 온 어스) 21년 첫 발매를 했을 때부터, 마음에 드는 디자인 때문에 구입하고 싶었던, A NIGHT ON EARTH 였는데, 전 세계 애호가들의 혹평만 가득하길래, 당시엔 비싸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하지 않았습니다. ​ 그러다, 재작년 말쯤 발매했던 신 버젼을 좋은 가격에 들여올 수 있어서 한 병 구입했습니다. #5 THE MACALLAN : A NIGHT ON EARTH (맥캘란 : 어 나이트 온 어스) 스코틀랜드의 수도,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Horgmanay Festival (호그마니 축제). ​ 에든버러 시민들은 이 축제로 한 해의 시작과 끝을 맺게 된다고 하는데, 그 축제에서 영감을 받아, 맥캘란과 일러스트레이터 Erica Dorn (에리카 도른) 의 협업으로 추상적인 삽화를 표현했고 그 케이스부터.. 2024. 1. 8.